갤럭시 북4 프로 플래티넘 실버 14인치 개봉기
| Intro
갤럭시 북3 프로를 구입한지 벌써 1년이 조금 지났어요. 노트북은 스마트폰처럼 너무 자주 바꾸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 좋은 기회로 갤럭시 북4 프로를 구입할 수 있게 되어서 올해에도 결국에는 노트북도 24년 최신형으로 바꿨답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은 갤럭시 북4 프로 플래티넘 실버 색상 14인치 모델이에요.
이번에는 윈도우 포함 제품이 아니고 프리도스 윈도우 미포함 제품으로 저렴하게 구입했고 정품 윈도우11을 구입해서 직접 설치했답니다. 타이밍 딱 맞게 갤럭시 북4 프로랑 정품 윈도우11 동시에 도착~
얼른 최신 노트북 언박싱 하러 출발해볼까요~?
| 언박싱 Unboxing
갤럭시 북4 프로 박스는 기존 갤럭시 탭이나 전작 갤럭시 북 모델들과 동일한 디자인의 박스예요. 전면에는 제품 디자인과 색상 그대로 이미지로 나와있고 갤럭시 북이라고 영어로 쓰여있어요. 전체적으로 노트북 박스 치고는 슬림한 편이에요.
박스 측면에는 모델 이름인 갤럭시 북4 프로라고 영어로 깔끔하게 쓰여있어요.
박스를 한번 열면 북4 프로 본체와 충전 어댑터가 제일 먼저 인사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노트북 본체 아래에 C to C 케이블이 숨겨져 있답니다. 지금은 갤럭시 폰이나 탭에서는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 어댑터는 주지 않지만 노트북은 계속 어댑터를 주니까 너무 좋네요^^
전체 구성품은 갤럭시 북4 프로 본체, 충전 어댑터, C to C 케이블, 간단 설명서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 Hello, 북4 프로
부직포를 벗기면 영롱한 갤럭시 북4 프로 플래티넘 실버 등장!!!
플래티넘 실버 색상 실물로 받아서 보니까 너무 깔끔하고 예쁘더라고요^^
제가 구입한 14인치 모델은 11.6mm로 아주 얇은 두께의 노트북이에요. 노트북을 열지 않았을 때 보니까 확실히 슬림하고 예쁘네요!
우측 측면에는 이어폰이나 헤드셋 연결이 가능한 3.5pi 단자, 타입 A USB 3.2 단자, 마이크로 SD카드 스롯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좌측 측면에는 고해상도 모니터 연결이 가능한 HDMI 2.1 단자와 2개의 썬더볼트 4 단자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요즘은 대부분의 주변기기들도 타입 C 방식이라서 노트북 자체에 아예 타입 A USB 단자가 없는 노트북도 있는데 갤럭시 북4 프로는 타입 A USB 단자가 1개라도 있는게 다행이네요. C타입 포트도 넉넉히 2개가 있어서 C타입 충전기로 충전과 케이블을 동시에 연결 가능해서 좋았어요.
북4 프로 뒷면 테두리 부분도 너무 두껍지 않은 디자인으로 되어있어요. 개인적으로는 2019년에 출시됐었던 갤럭시 북 이온 1세대의 블루 테두리 포인트가 매력적이고 예뻤었는데 최근 나오는 모델들에는 테두리 포인트가 없어서 살짝 아쉽네요 ㅠㅠ
제품 하단에는 각 모서리에 미끄럼방지 패드가 있고 발열 배출구가 중앙에 크게 배치되어 있어요. 그리고 양쪽으로는 AKG 쿼드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요.
노트북을 열어보기 전에 영롱한 플래티넘 실버 색상 한번 더 감상~!!
| 윈도우11 설치하기
제가 구입한 모델은 프리도스 모델이라서 처음 제품을 받고 전원을 켜면 부팅은 되지만 윈도우11 초기 세팅 화면이 나오지 않고 그냥 까만 배경만 나올거에요. 그래서 미리 준비한 정품 윈도우11을 부팅하면서 같이 설치해야 된답니다.
정품 윈도우11 패키지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하고 누가 봐도 윈도우스러운 디자인으로 느껴졌어요.
박스를 책 넘기듯 열면 윈도우11 시작하기 메뉴얼과 정품 인증키 카드가 나온답니다. 시작하기 글자 디자인이 약간 갤럭시 초기 세팅할 때 시작하기 디자인과 비슷해 보이네요~
그 밑으로는 윈도우11 설치 USB가 나와요.
정품 윈도우11 USB도 상당히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에 중앙에는 윈도우 로고가 각인되어 있어요. 윈도우11만 설치 가능한 USB지만 디자인도 그렇고 평소에도 들고다니면서 쓰고 싶은 디자인이에요^^
윈도우11 USB를 갤럭시 북4 프로에 먼저 꼽고 전원을 켜고 삼성 로고가 나오는 동시에 F10키를 연타하면 바이오스로 넘어가는데 여기서 윈도우11 설치가 가능하답니다.
두근두근 윈도우11 설치 중~
드디어 설치 완료하고 초기 세팅까지 완료!!
프리도스 제품 구입해서 직접 정품 윈도우11을 설치는 처음 해봐서 처음엔 약간 떨렸지만 막상 해보니까 너무 간단하고 빠르게 설치가 되더라구요. 전 정품 윈도우11 홈 FPP 모델로 구입했고 나중에 노트북을 바꾸더라도 재설치가 가능하다니까 나중에도 혹시나 노트북을 바꾸게 된다면 저렴하게 프리도스 모델로 구입하고 직접 윈도우11을 설치하는 게 가성비고 좋을 것 같네요:)
| 갤럭시 북4 프로 구경하기
윈도우11 설치까지 끝냈으니 다시 갤럭시 북4 프로를 구경해 볼까요?
북4 프로를 열면 키패드와 터치패드(트랙패드)가 보인답니다. 키패드는 검정색으로 되어 있는데 본체 색상인 실버 색상과 투톤 느낌을 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키패드도 실버 색상으로 깔맞춤 해줬으면 더 예뻤을 것 같은데 블랙과의 투톤도 나름 나쁘지 않았어요.
14인치 모델은 16인치보다는 약간 작은 사이즈라서 키패드도 텐키리스로 탑재되어 있어요. 16인치에서 숫자 키패드도 나름 잘 쓰긴 했지만 너무 자주 쓰는 것도 아니고 텐키리스도 괜찮은 것 같아요.
오른쪽 하단에는 인증 스티커가 있어요. 북4 프로 모델은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터치 스크린이 탑재되었고 이번에 최신 인텔 코어가 탑재되었는데 그래서 기존 i5, i7 등등의 이름이 이번에는 울트라로 바꼈답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은 인텔코어 울트라5가 탑재된 모델이에요.
터치패드도 16인치 모델은 약간 왼쪽으로 쏠려있는 디자인이었지만 14인치 모델은 깔끔하게 정중앙에 배치된 디자인이에요. 터치패드 사이즈도 넉넉하게 커서 조작하기 불편함은 없었어요.
북4 프로 전원키는 지문인식 센서도 같이 탑재되어 있어서 윈도우 헬로로 지문인식으로 로그인이나 홈페이지 로그인 등등을 활용할 수 있어요.
야간에 불 끄고 키보드 백라이트를 켠 모습이에요. 백라이트가 은은하게 들어와서 분위기도 좋고 예쁘네요~
갤럭시 북4 프로 14인치 디스플레이에요. 기존 16인치 대화면을 쓰다가 14인치를 쓰면 좀 작고 답답해 보이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막상 보니까 14인치도 너무 작거나 답답한 느낌은 안들고 충분히 괜찮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이번 북4 프로 디스플레이는 전작처럼 최대 120Hz를 지원하는건 물론이고 터치까지 지원된답니다!!
기존에는 화면 터치는 360 모델에서만 지원했었는데요, 이번 북4 프로는 프로 모델에서도 터치를 지원해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사실 노트북에서는 굳이 터치까지 필요할까? 라고도 생각했었지만 막상 터치를 지원하니까 너무너무 편했어요. 다만 360 모델처럼 S펜은 지원하지 않아서 손가락으로 터치만 가능하답니다.
북4 프로를 열고 뒤에서 보면 이런 느낌~
깔끔한 실버 색상과 14인치지만 너무 작지도 않고 딱 좋은 사이즈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울리고 만족스럽네요^^
약간 각도를 틀어서 보면 이런 느낌!!
다음은 비슷한 밝은 톤 계열인 탭S9 울트라 베이지 색상과 나란히 놓고 비교해 봤어요.
탭S9 울트라 베이지 색상도 단독으로 보면 은근 실버 색상처럼도 보이기 때문에 북4 프로 실버와 비슷한 느낌으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둘이 나란히 놓고 보니 색상 차이가 꽤 있더라고요~
탭S9 울트라 베이지 색상은 노랑끼가 섞인 따뜻한 느낌의 베이지 색상이고 북4 프로 실버는 쿨톤 느낌의 시원한 실버 색상으로 느껴졌어요.
크기도 탭S9 울트라가 14.6인치로 북4 프로보다 조금 더 크답니다. 지금까지 탭과 노트북을 쓰면서 탭 보다 작은 노트북을 써보는 건 처음이네요 ㅋㅋ
정품 쉴드 케이스를 장착한 갤럭시S24 울트라와 투샷!
정품 쉴드 케이스도 약간 회색빛이 섞인 실버 그레이 느낌인데 북4 프로 플래티넘 실버 색상과는 또다른 느낌을 주고 있네요. 같은 밝은톤의 실버 계열이지만 확실히 모델별로 색상 차이가 느껴지는게 신기했어요.
예쁜 갤럭시 북4 프로 디자인 몇장 더 감상~!!!
이번 갤럭시 북4 프로 디자인도 기존 갤럭시 북 제품들과 완전히 다른 디자인은 아니지만 확실히 더 완성형에 가까운 디자인과 빌드 퀄리티가 좋았어요. 특히 14인치 모델은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딱 적당한 크기와 무게라서 카페나 야외에 들고나가서 작업하기에도 편하고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이번에는 프로 모델에도 터치 스크린을 지원해서 가끔은 마우스만으로 조작하기엔 좀 느리고 답답할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폰이나 탭처럼 바로바로 원하는 화면을 터치해서 선택하거나 작업이 가능하니까 너무 좋았어요. 약 10년 전까지만 해도 노트북에서 터치는 상상도 못 했었는데 이젠 노트북도 터치가 되는 시대가 되니까 확실히 기술의 발전은 빠르구나 다시 한번 느껴졌어요^^
| Outro
이렇게 해서 올해 2024년에도 갤럭시S24 울트라와 같이 노트북도 24년 최신형으로 결국 바꾸게 됐네요 😆
원래는 기존 북3 프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이번에는 바꾸지 않으려고 했지만 좋은 가격에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참지 못하고 결국엔 노트북까지 바꿨는데 막상 바꾸고 보니까 북4 프로 자체가 너무 맘에 들고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지금까진 북2 프로 360이나 북3 프로 모델은 그라파이트 색상으로 어두운 색상을 약 2년동안 사용해서 밝은 색상의 노트북을 써보고 싶었는데 이번 북4 프로는 실버 색상의 밝은 색상을 구입해서 더 만족스럽고 볼수록 예뻐보이네요. 이젠 노트북은 오래오래 잘 써봐야겠어요^^
"갤럭시 북3 프로 그라파이트 언박싱도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