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핏3 실버 개봉기 & 착용 후기
| Intro
갤럭시 워치 종류의 웨어러블 중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또 다른 시리즈가 있죠.
바로 갤럭시 핏 시리즈!!!
최근에 새로운 갤럭시 핏3가 출시했는데요. 전작인 갤럭시 핏2는 2020년 10월에 출시했는데 약 4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가 출시가 됐답니다.
저는 기존 갤럭시 워치6를 사용하고 있다가 이번에 삼성 멤버스에서 선물로 받아서 갤럭시 핏3를 사용해보고 있어요. 갤럭시 핏은 아주 옛날인 2014년쯤에 기어 핏을 구입해서 사용해 본 이후로 약 10년 만에 다시 사용해 보네요!!
제가 선택한 모델은 갤럭시 핏3 실버 색상인데요, 함께 언박싱하고 착용샷도 구경하러 출발해 볼까요~?
| 박스 Open
갤럭시 핏3 박스는 워치 시리즈와 다르게 정사각형 스타일로 되어 있어요. 박스 전면에는 갤럭시 핏3 라고 영어로 쓰여 있고 제품 디자인과 색상이 이미지로 나와 있답니다.
박스는 전체적으로 꽤 두꺼운 스타일이에요. 하지만 너무 큰 사이즈는 아니고 박스 자체도 아기자기 귀여운 사이즈예요. 박스 측면에도 갤럭시 핏3 라고 영어로 깔끔하게 쓰여있어요.
후면에는 제품 정보와 인증 정보가 나와 있어요.
박스를 언박싱하면서 약간 아쉬웠던 부분은 미개봉 라벨 부분인데요. 갤럭시 폰이나 워치는 이제는 미개봉 라벨이 별도의 도구가 필요 없는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핏3는 커터칼 같은 도구가 있어야 미개봉 라벨 커팅이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핏3 출고가가 89,000원으로 아주 가성비라서 가격으로 용서 되는 부분!!!
구성품은 갤럭시 핏3 본체, 전용 충전 케이블, 간단 설명서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갤럭시 워치 시리즈는 기본 패키징에 스트랩도 쫙 펴진 스타일로 되어 있는데 핏3는 스트랩이 착용된 스타일로 기본 구성에 들어있답니다.
| Hello, Fit3
이제 본격적으로 핏3 디자인을 구경해 볼까요?
갤럭시 핏3 실버 색상이에요. 전체적으로 색상도 밝고 아주 깔끔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느껴졌어요!
우측 측면에는 기압계 홀과 전원 및 홈버튼이 있어요. 이번 핏3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전원 및 홈버튼이 추가된 부분이에요. 전작인 핏2는 별도의 버튼이 없어서 한번 전원을 켜면 배터리가 방전될 때까지 전원을 끄지 못했었는데 이번 핏3는 드디어 버튼이 추가되서 홈으로도 쉽게 갈 수 있고 전원도 끌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좌측 측면에는 아무것도 없는 깔끔한 형태로 되어 있어요. 핏3는 워치와 다르게 내장 스피커나 마이크도 없어서 통화나 미디어 재생도 불가능해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쉽지만 핏3 자체가 운동용으로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고, 이 가격에 워치급으로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 될 것 같은 가격이라서 처음 구입할 때부터 가볍게 착용하는 용도로 쓴다 라는 생각으로 구입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제품 하단에는 전용 충전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포고핀과 스트랩을 탈착 할 수 있는 버튼이 위아래로 있고, 운동 관련 다양한 측정을 할 수 있는 센서가 있어요.
이번 핏3 스트랩 탈착 방식도 아주 쉽게 개선됐는데요. 본체에 버튼만 누르면 스트랩이 빠지고 스트랩을 착용할 때도 스트랩 구멍에 맞춰서 끼워주면 딸깍하고 착용이 된답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의 스트랩은 탈착 버튼이 스트랩에 있었다면 갤럭시 핏3 버튼은 핏3 본체에 있다는게 또 다른 차이점이죠. 아쉽게도 기존 워치 시리즈에서 사용하던 스트랩들은 핏3와는 호환이 완되서 핏3는 핏3 전용 스트랩만 사용할 수 있어요.
갤럭시 핏3와 워치 시리즈의 또다른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충전 부분이에요. 워치 시리즈는 동그란 워치 충전기에 자석 방식으로 착 올려 놓으면 무선 충전이 되는 방식이지만 핏3는 워치 충전기는 호환이 안되기 때문에 핏3 전용 충전독을 사용해야 돼요.
이렇게 전용 충전독을 핏3 후면 포고핀에 부착하면 충전이 된답니다.
핏3도 갤럭시 제품답게 갤럭시 폰과 연결하는 방법도 아주 간편하답니다. 핏3 전원을 켜면 바로 폰에 연결 팝업이 떠서 연결할 수 있어요. 폰에 연결 후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서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워치 페이스로 꾸밀 수도 있고 각종 설정도 가능하답니다.
| 핏3 디자인 & 착용샷 구경하기
본격적으로 언박싱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착용을 해봐야겠죠?
제가 착용하면 이런 느낌이에요. 핏3 사이즈 자체가 아기자기한 미니멀 사이즈라서 남자한테는 조금 작아 보일 수도 있는데 제가 착용했을 땐 의외로 너무 작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그래도 워치 6보다는 확실히 조금 작아 보였어요.
이번 갤럭시 핏3는 디스플레이도 40.0mm로 확 넓어지고 전체적으로 사각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서 워치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동그란 워치 시리즈만 쓰다 보니까 약간 질릴 때도 있었는데 핏3의 사각형 디스플레이를 보니까 사각형도 예쁘고 마음에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슬림하고 재질도 샌드 블라스트 마감 처리된 알루미늄 바디 재질로 되어있고 무게도 18.5g으로 착용했을 때도 가볍고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라서 편했어요. 운동할 때도 확실히 워치 시리즈보다 핏 시리즈가 더 편하고 수면 측정을 위해 착용하고 잘 때도 워치보다는 핏3가 더 편할 것 같아요.
제 와이프가 착용하면 이런 느낌~!!
갤럭시 핏3 자체가 팔이 얇은 남성한테도 어울리겠지만 여성에게 좀 더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왠지 저보다 제 와이프에게 핏3가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
착용하고 측면에서도 붕 뜬 느낌 없이 딱 맞는 핏으로 아주 예뻐 보였어요. 갤럭시 핏 이름답게 핏이 아주 맘에 드네요^^
제 와이프가 착용하고 핏3를 조작할 땐 이런 느낌이에요. 둥근 워치도 예뻤는데 직사각형 핏3도 너무 예뻐 보이네요!
핏3를 사용해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전체적인 최적화인데요. 버벅임이 전혀 없이 아주 빠릿빠릿하고 부드럽게 작동한답니다.
"여기서 잠깐 핏3 부드러운 조작 영상을 감상해 볼까요?"
(조작 모델은 제 와이프 😁)
어때요? 넘 부드럽지 않나요? 워치6도 전작들보다 많이 최적화가 됐지만 사용하다 보면 버벅거림은 있어서 좀 아쉬웠는데 핏3는 버벅임이나 잔렉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 Outro
갤럭시 핏3는 워치 시리즈와 다르게 확실히 사용 목적과 활용도가 정해진 제품이라서 기존 워치 시리즈를 대체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일반 워치는 워치 하나로 교통카드, 알림 확인, 전화 수신 발신, 문자 수신 발신, 다양한 앱 설치 등등 거의 스마트폰급으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핏3는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앱 외에 추가로 설치도 불가능하고 교통카드 등등도 지원되지 않아서 워치를 대체해서 핏3를 사용하려는 목적이라면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워치의 기능들이 대부분 필요 없고 간단히 폰 알림 확인이나 헬스 기록, 측정 같이 간단한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싶은 분들께는 핏3가 딱 맞는 웨어러블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배터리가 워치 시리즈와 비교해서 역대급으로 오래가고 워치보다 더 편안한 착용감, 가벼움 등등 내가 어떤 목적으로 활용할지 방향성이 확실히 결정된다면 핏3도 내게 딱 맞는 손목 위에 웨어러블 친구가 되어줄 거예요^^
"삼성 버티컬 무선마우스 언박싱도 감상해 보세요!"